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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1 17:02:10, 조회 : 2,700 |

글을 올린지 한달 하고 열흘이 지나서 두 학생의 후원자가 생겼습니다.
학생1: 김경, 료녕상업무역학원 상업영어 전공 1학년(중국의 '학원'은 한국의 대학 내지는 대학교에 해당됨.)
학생2: 김해단, 승덕의학원 임상의학 전공 1학년(중국의 '의학원'은 한국의 '의과대학'에 해당됨.)
1. *김경 학생 매달 300위안 후원*
기존의 후원자이신 서해바다님과 노래님(조선족 유학생) 두분께서 마음을 모아 함께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서해바다님은 이미 안현룡 학생을 매달 200위안(중국 인민폐는 '위안'으로, 한화는 '원'으로 구분하여 표기합니다)씩 후원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3개월에 한번씩 한국 계좌로 10만원 한화를 입금해주셨습니다. 후원을 시작할 당시보다 요즘 환율이 많이 변동이 되어 환전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약 1위안: 125원 한화로 계산이 됩니다. 김경 학생의 딱한 사정에 관심을 가져주신 서해바다님과 오랜만에 전화를 하면서 학생 얘기를 나눴는데, 서해바다님께서 15만원을 입금해주시겠다고 합니다. 자, 잠깐 수학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서해바다님의 매 3개월 후원금 15만원 = 약 1,200위안 인민폐
안현룡 200위안 * 3개월 = 600위안
이렇게 되면 안현룡학생한테는 종전대로 매달 200위안씩 후원금을 보내고도 김경 학생한테 매달 200위안씩 후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리 계산을 하고 후원 금액을 약속하신 것도 아닌데 이렇게 딱 들어맞네요.^^
항상 우리 진달래마을의 든든한 지킴이로 함께 해주시는 서해바다님께 정말정말 감사 드립니다. (--)(__)
노래님은 앞으로 1년간 월 12,500원(=100위안 인민폐)을 김경 학생 앞으로 후원해주실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 *김해단 학생 매달 300위안 후원*
panda님께서 중국 계좌로 매달 26일 300위안을 보내주시기로 했습니다. panda님은 4년간의 한국 유학을 접고 중국에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분입니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선뜻 300원을 후원해주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을 찾은지 얼마 안 되는 초년생이어서 부담스러울 텐데 후원금을 줄여도 괜찮다고 얘기를 했으나, 대학생은 최소 300위안은 있어야 정상적인 학업과 생활이 가능하다면서 후원금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본인이 이름을 밝히기 싫다고 하여 panda라는 메신저 아이디를 제멋대로 사용하였습니다. ㅋㅋ 항상 기쁘게 나눌 수 있는 panda님의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현장에서 처리해야 할 후원 내역이 두 건이 더 늘어 힘들어질 소양강 촌장님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잘 부탁드립니다.
두 학생의 계좌, 주소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들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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