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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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1 17:39:56, 조회 : 4,28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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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마을' 조선족 장학사업에 앞장선다
(http://www.hljxinwen.cn/2006-07-24/00016630.htm)
본사소식 가정형편으로 실학의 위험에 처한 조선족 중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2003년 말 해외로 나간 중국 조선족 류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장학단체 '진달래마을'은 (http://jindalle.net) 매달 회원들이 후원금을 모아 현재까지 17명의 불우학생을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매달 200원의 생활비를 후원하기 위해 고학으로 힘든 류학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주머니를 서슴없이 털어놓는 '진달래마을'회원들의 이야기가 점차 주변에 알려지면서 초창기 10여명의 뜻있는 해외 조선족류학생들로 시작한 '진달래마을'은 현재 회원 신분이 류학생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전 세계 한겨레 사회로 확산되여 캐나다, 미국, 한국 등지의 한겨레가 동참하고있으며 그중에는 일본인도 있다.
중국내에서는 북경, 심수, 연대, 연변, 상해 등지의 조선족 젊은 사회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회원이 1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진달래마을' 회원은 서로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중국조선족 불우학생을 돕는다는 마음 하나로 서로가 믿고 밀어주고 있으며 회원 대부분이 넉넉해서가 아니라 박봉에도 불구하고, 고학생활에도 불구하고 항상 베푸는 마음으로 매사에 림해 심금을 울려주고 있다.
'진달래마을'에서 현재까지 도와준 조선족 불우학생은 총 17명, 올해 대입시험을 본 학생은 7명이다. 지난해 중앙재정대학(윤향옥, 할빈조선족1중 졸업)에 간 학생이 있으며 올해는 리영수 학생(길림성 장백 조선족 제1중학교)이 북경대학에 입학, 나머지 졸업생도 모두 본과대학에 붙었다.
'진달래마을'에서는 도와주고 있는 학생들에게 시야를 넓혀주고, 이들 상호간 얼굴을 익히며 대학에 간 학생들과 공부경험교류를 해주기 위해 7월22일부터 23일까지 할빈에서 여름수련회를 가졌다. 수련회 기간 이들은 흑룡강당사연구소 전임소장 김우종선생을 초청해 안중근의사에 관한 사적을 청취하였으며 흑룡강신문사 임국현부총편을 모시고 흑룡강신문의 연혁과 중국 조선족 언론, 매체에 대해 료해하였다. 이외 학생들은 할빈의 중앙대가, 소피아교회당, 룡탑 등지를 방문해 견식을 넓혔다.
/ 흑룡강신문 7월24일 진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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